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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장 입금 사기 유형 분석
온라인 거래와 개인 간 중고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추적이 어려운 무통장 입금을 이용한 사기 범죄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대금을 먼저 입금한 뒤, 상대방과 연락이 끊기거나 물건을 받지 못하는 형태의 악의적 피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은행 간 계좌이체는 즉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사후 대처가 어렵고, 대부분의 피해자는 본인 부주의로 인한 거래라고 인식되어 소액은 신고조차 하지않고, 그 와중에 피해보상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무통장 입금 사기의 유형을 총 6가지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 상황에서의 특징과 대응 요령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1. 중고거래 사기: 입금 후 잠적
가장 흔한 유형의 사기입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서 판매글을 올린 뒤, 피해자가 입금하면 연락을 끊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형태입니다.
- 저렴한 가격으로 희소성 있는 상품 등록
- 직거래 불가, 택배 거래만 가능하다고 주장
- 다급한 사정(이사, 급처리) 언급해 입금 유도
- 입금 직후 연락 두절 또는 계정 삭제
- 동일 계좌를 여러 피해자에게 사용
이들은 보통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지금 입금 안 하면 다른 사람이 대기중이고 그 사람이 산다'고 압박하며 다급한 심리를 이용하여 입금을 유도합니다. 사기꾼은 같은 내용을 다양한 계정으로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사기 계좌는 대포통장을 사용하거나 중간 매개인을 통해 조직적으로 양도받은 계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안전결제 시스템이나 직거래를 이용하고, 계좌번호를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이나 더치트 등 사기 계좌 조회 사이트에서 사전에 조회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허위 쇼핑몰 사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쇼핑몰을 만들어 결제만 받고 물건을 발송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입금 후 배송이 지연되거나, 쇼핑몰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디자인이 깔끔하고 실제 운영 중인 쇼핑몰처럼 보임
- 결제 방식: 무통장 입금만 가능
- 고객센터 전화번호 없음 또는 자동응답
- 배송 조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음
- 사이트 주소(URL)가 이상하거나 짧은 기간만 유지됨
허위 쇼핑몰 사기는 단기간에 많은 피해자를 유인해 그럴듯한 상세정보를 보여주고 돈을 입금받고 폐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부분 무통장 입금만 지원하고,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같은 추적 가능한 결제 수단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경찰 신고 후에도 범인을 추적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고객센터 운영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의심될 경우 ‘국가전자상거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자 정보를 조회하는 것을 통해 사전에 이러한 사기를 확인하고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SNS 마켓 사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운영되는 소규모 마켓을 위장한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계정은 일반 사용자처럼 활동하면서 신뢰를 쌓고, 무통장 입금 유도 후 잠적합니다.
- SNS DM을 통한 주문 유도
- 계좌 이체 외 다른 결제 수단 없음
- 계정 팔로워 수 많거나 후기 조작
- 실제 구매 인증 사진(리뷰) 도용
- 피해 후 계정명을 변경하거나 비공개 전환
이들은 개인 마켓 형태로 활동해 피해자에게 '소규모 1인 사업자'라고 설명하면서 신뢰를 줍니다. 하지만 대화 내역, 사업자 정보, 결제 수단 등에서 공식적인 인증을 피하며, 피해가 발생하면 계정을 삭제하거나 닉네임을 변경해 다른 피해자를 노립니다. SNS 마켓은 공식 홈페이지 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판매자 인증 여부와 후기의 진위 여부를 신중히 살펴야 합니다.
4. 허위 대출 사기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위해 보증금 또는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피해자는 대출이 필요한 급박한 상황에서 쉽게 속게 됩니다.
- 카카오톡, 문자로 사전심사 승인 알림 전송
- 대출 승인 후 '선입금 요구' 발생
- 금융기관 이름 도용 및 위조 서류 발송
- 입금 후 다시 보증료, 세금 명목으로 추가 요구
- 끝내 대출이 이뤄지지 않음
이러한 사기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노리는 수법으로, 피해자는 '사전심사 승인' 또는 '우대 조건 승인' 등의 명목으로 입금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식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전 선입금을 절대 요구하지 않으며, 보증료나 세금 등을 대출 전 납부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사칭된 문서나 허위 공문, 계약서를 보내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금융감독원이나 해당 기관의 공식 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대리구매 사기
해외 상품이나 희소성 있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준다는 명목으로 금액을 먼저 받고 사라지는 수법입니다. 커뮤니티나 블로그, 카페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해외 직구가 어렵다는 심리를 이용
- ‘대량 구매 시 저렴’ 등의 혜택 강조
- 주문 수요를 모으고 단체 입금 유도
- 결제 후 수개월 배송 지연, 이후 연락 두절
- 블로그, 카페 글 삭제 후 사라짐
이런 유형의 사기꾼은 ‘믿을 만한 구매대행자’처럼 보이기 위해 SNS 활동, 이전 후기 등을 조작합니다. 피해자가 많아질수록 수사기관도 추적이 어려워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특정 브랜드, 한정판 상품, 직구 상품에 대해 ‘저렴하게 구매 가능’이라는 말로 유혹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심하고, 공식 구매처를 통한 거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6. 문자 링크 통한 피싱 사기
최근에는 무통장 입금을 유도하는 피싱 문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택배', '환급', '지급 준비 완료' 등으로 가장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피해자의 계좌에서 직접 송금되도록 유도합니다.
-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링크 전달
- 가짜 은행/택배 페이지로 접속 유도
- 개인정보 입력 → 입금 요청 또는 자동이체 설정
- 보안 인증을 빙자한 정보 입력
- 자동 결제 시스템 등록 유도
이 방식은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입금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사후 책임을 회피하는 수법입니다. 링크를 클릭해 위장된 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면, 공격자는 피해자 계좌에서 직접 무통장 입금을 유도하거나 자동 이체를 걸어 지속적인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의심스러운 메시지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정식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통장 입금 사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피해를 입고 나면 계좌 주인의 소재 파악이 어렵고, 대포통장 사용으로 인해 수사도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며, '입금 전 검증'을 생활화하고 정식 결제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거래의 첫걸음입니다.
